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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두근두근! 새내기의 첫, 사랑디자인개론 1기 5/7(토) 6차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6-10 조회 3977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두근두근! 새내기의 첫, 사랑디자인개론' 6주차, 벽화 그리기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어느새 5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6주차. 이제 마지막 수업입니다.ㅠㅠ

    벽화그리기 전날, 비가 내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오후부터 비가 그치고 수업 당일에는 햇살이 따가울 정도로 화창한 날씨여서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죠.

    지금까지 배운 '사랑디자인개론'의 하이라이트,

    "이름 모를 당신이 길을 가다 문득 행복해질 수 있다면"

    우리 지역사회에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한 친구들의 벽화작품과

    그 탄생과정을 소개합니다!



    벽화장소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1749번지. 공사 가림막입니다.

    상암월드컵파크9단지 아파트 입구에 있는데, 이렇게 회색 가림막으로 방치된 지 오래되었다고 하네요.

    꽤 넓은 공간에 가림막이 이어져있어서, 2~4기 친구들도 

    이 장소에서 릴레이로 벽화체험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친구들은 몰랐겠지만, 사실 벽화 수업 전 날 금요일.

    보조 스텝 선생님들과 미리 벽 바탕 작업을 했답니다.

    아침부터 비가 그치길만을 기다라다가

    오후 늦게 시작했어요.ㅠㅠ

    하지만 신속!정확!한 손놀림으로 공사 가림막을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를 했답니다.



     

    노란색으로 바탕칠을 했을 뿐인데도, 훨씬 화사해보이죠?^^

    이 바탕 위에 친구들이 디자인한 도안이 올라갈 두 개의 곡선이 흘러갑니다.




    아침 일찍 모인 친구들, 햇살이 따스하게 비쳐와서 기분좋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

    스텐실 도안을 벽에 대고 스펀지로 톡톡 찍어 깔끔하게 표현한 다음, 

    붓으로 디테일한 부분들을 좀더 그려 넣었습니다.












    친구들의 섬세한 붓놀림과 화면 구성감각이 돋보이네요!

    사전에 도안을 계획해왔지만, 실제 현장에서 더욱더 실력발휘를 하고있어요.

    그릴 수 있는 화면이 훨씬 크고 넓어진 만큼, 친구들의 상상력도 크고 넓게 펼칠 수 있었습니다.^^




    중간 작업 단계입니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엄청난 완성가 드러나네요!

    역시 우리 꿈다락 친구들!!
    moon_and_james-2








    등대, 돌고래, 거북, 조개, 관람차, 사랑하는 연인, 가오리도 보이네요.

    저 멀리 바람에 흩날리는 잎사귀까지..

    두개의 흐르는 선을 따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며 웃음 지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실루엣으로 표현했어요.








    마지막 마무리로 사랑의 하트! 하트모양 시트지를 이용해 벽 군데군데

    우리 주제 핵심어인 '사랑'을 표현했답니다.

    line_characters_in_love-1




    높은 곳 빈 공간에는 큰 하트가 척!



    씽씽 달리는 롤러코스터에도!


    지나 가는 강아지도 하트 뿅뿅!!



    이렇게 완성된 벽화입니다. 심플하면서도 다채로운, 멋진 작품이 탄생했어요.

    여러가지 이야기가 숨겨져있을 것 같은, 구석구석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근현대디자인박물관 로고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로고, 작업한 친구들의 서명까지!


    작업과정 중간중간에도 지나가는 주민 분들이 어떤 그림인지 물어보기도 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특히 중학생 친구들의 손에서 이런 멋진 작품이 탄생했다는 것에 놀라워하셨고요.^^

    친구들도 점점 작업에 열중해서 끝내기 아쉬워 하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짠!



    벌써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는 꿈다락 친구들의 벽화!

    지나가는 사람들 머리위로 하트가 뿅뿅 솟아나서,

    거리에 사랑이 가득 찬 느낌을 줍니다.


    이 벽화 맞은편에는 '푸르메병원'이 있는데, 병실 안에 있는 친구들도

    이 벽화를 보고 사랑을 듬뿍 느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두근두근! 새내기의 첫, 사랑디자인개론' 1기 수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7주차에는 그동안 수업에서 만들었던 결과물 전시 및 수료회를 가질예정이예요.

    그 동안 나를 위한 로고디자인, 친구를 위한 티셔츠 디자인, 소중한 사람을 위한 제품디자인, 

    더 나아가 이름 모를 누군가를 위한 벽화그리기 까지 

    '나'로부터 '이름 모를 누군가'를 생각하며 관심의 영역을 확장하고

    그것을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것이 디자인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사랑'이 담겨있어야 한다는 것.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7주차 수료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