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초대전] 추예리 초대전 <All I See is Spa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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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4-29 | 조회 | 4471 |
■ 전 시 개 요 1. 전 시 명 : 추예린 작가 초대전 ‘ALL I See is space’ 2. 일 정 : 2016년 04월29일 ~ 2016년 05월06일 3. 장 소 : 근현대디자인박물관 갤러리 모디움 4. 전시작가 : 추예리 5. 쟝 르 : 드로잉 작품 23여점 6. 주 관 : 근현대디자인박물관 7. 주 최 : 근현대디자인박물관 8. 후 원 : ㈜엔자임바오, ㈜대자연, ㈜카투커뮤니케이션, A'RCOPEDICO, 이엔티팩토리 OZtv, POLLEN, 추프로덕션 ■ 전 시 소 개 글 추예리 작품전에 초대합니다! 우리 근현대디자인박물관이 설립된 지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합니다. 그동안 박물관 본래의 주요 업무인 상설전시를 계속해 왔고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다수의 특별전과 초대전을 개최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습니다. 초대전 중에는 젊은 작가들이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참신한 작가들의 발굴 기회를 마련하여 왔습니다. 특히 올 들어 처음으로 개최되는 초대전에 추예리 작가를 초대하여 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추예리 작가는 한국인 부모를 둔, 미국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작가로서 화려한 채색 대신 흑백 드로잉을 기반으로 자신의 정체성의 고민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는 작가입니다. 이번 초대전에 출품된 23점의 작품도 한 점을 제외하곤 모두 검은색 펜드로잉과 흰 여백을 적절히 살려 작업한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 스타일은 그의 출생과 성장과정에서 분출된 무의식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의 심리상태와 분명한 자아의식을 표출해 내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작가 스스로 말하기를 “드로잉을 하는 것은 자아 탐험의 여정 중에 생기는 감정과 분위기를 기록하고 포착하는 방식이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여백의 미를 활용한 공간 표현의 탁월함과 흑백의 조화로운 배치, 그리고 콤포지션에 가까운 몇몇의 작품들을 통해 탄탄한 조형능력을 갖췄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개인전과 두 번에 걸친 그룹전을 통해 이미 작품의 조형성을 다지고 실험한 결과라고 보여 집니다. 매번 전시 때마다 소장하고자하는 사람들로 인해 작품이 매진되는 일이 여러 번 반복됨으로써 작가의 발전적인 면모를 새삼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이번 초대전으로 인해 추예리 작가의 면모가 더욱 잘 드러나 전도가 양양한 작가로서 인정받으며 계속적으로 좋은 작품을 남기는 작가로 성장해 나가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속적인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27일 근현대디자인박물관 관장 박암종 드림 ■ 작 가 소 개 약력 1991년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출생 2010년세인트 메리스 고등학교 (버클리 캘리포니아) 2014년U.C.샌디에고 대학교 졸업 (Bachelor Degree in Visual Arts Studio Major) 2016년현재 Automatit,Inc.근무 (Arizona USA) 전시 경력 2016년초청 그룹전 Nothing So Abject.Minotaur Projects (로스엔젤스 캘리포니아) 2015년Date Night Friends Press (샌디에고 켈리포니아) 2014년초청작가 개인전 Vacant, Undisclosed Location(샌디에고 켈리포니아) Profile 1991Born in Oakland, CA, USA 2010Saint Mary’s College High School Berkeley, CA 2014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San Diego, CA (Bachelor Degree in Visual Arts (Studio) Major) 2016~NowAdministrative Assistant, Automatit, Inc. Artist CV 2016Nothing So Abject, Group Exhibition, Minotaur Projects, Los Angeles, CA 2015Date Night, Group Exhibition, Friends Press, San Diego, CA 2014Vacant, Solo Exhibition, Undisclosed Location, San Diego, CA ■ 작 품 이 미 지
(untitled, pen and ink on paper, 30.0x40.0cm) (untitled, pen and ink on paper, 30.5x41.5cm)
■ 작 가 노 트 (추예리) 예술은 일종의 비언어로 된 의사소통이다. 이차원으로 된 드로잉을 통해, 거기서 작가와 관객사이의 내적인 대화가 시작된다. 성공적인 예술작품은 말하지 않아도 관객이 이해할 수 있는 감정적인 상황을 전달한다. 신비한 일이 작용하여, 자기성찰과 의심을 통해 하는 자기 자신의 여정과 유사한 의혹을 한 사람에게 남기게 된다.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은 모순적인 정체성이다. 관점은 충돌하고, 모순적이며 내면적인 불화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이따금 나는 양 쪽 문화로부터 다 거부당한 것 같다. 나는 한국인에는 너무 백인 같고, 백인들에게는 너무 한국적이다. 내가 깨달아야만 했던 것은 나는 어느 한 쪽이 아니라 양 쪽 다인 것이다. 어떤 이는 한 쪽 방향으로만 가서 다른 한 쪽을 거부하지만, 나는 나 자신인 그 둘을 다 받아들였다. 사람이 자아에 대한 탐구를 진지하게 시작할 때 고립의 경험은 종종 일어난다. 드로잉을 하는 것은 자아 탐험의 여정 중에 생기는 감정과 분위기를 기록하고 포착하는 방식이다. 드로잉하는 과정 때문에 나는 그 감정들과 함께 하며 그것들을 알게 되었다. 그 작업은 보여 지고 느껴져야 하는 것이다. 그 감정들이 관객들에게 도달하여 상호간 이해할 수 있는 비언어적 메시지를 남기게 될 것이다. 한국에서의 전시는 내가 덜 탐구했던 나의 정체성과 좀 더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계 미국인이어서 실제로 내가 태어난 나라에서 살아 갈 경험을 갖지 못했다. 나 자신과 한국 사람들과 더 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일은 진행중 이다. 그들과의 관계가 강해지면 나 자신과의 내면의 관계 또한 강해 질것이다. 나는 두 사회의 융합이며, 천성과 교육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한국사회와 미국사회 통합 그 자체이다. 2016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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